키오스크(KIOSK)는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은행, 백화점, 전시장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단말기로 각종 행정절차나 상품정보, 시설물의 이용방법 등을 제공한다. 터치스크린과 사운드·그래픽·통신카드등 첨단 멀티미디어기기를 활용하여 음성서비스, 동화상 구현 등 이용자에게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 종합정보 안내 시스템이다.

키오스크는 키보드 대신 직접 스크린에 접촉하는 형태로 이용자와 시스템 사이의 상호 대화방식으로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이용자들은 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각 기관들은 안내 인력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유통업체 POS데이터 활용방안


유통산업에 일대 혁신을 가져다 준 POS시스템은 유통업체에게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하지만 정보는 단지 보는것만으로 가치가 생기지 않는다. 수집된 정보 가운데 유익한 것을 선별해 의사결정에 이용하고 그것이 매출 및 수익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최첨단 단말기를 도입해도 POS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유통업체들이 POS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 매출관리를 통한 판매실적 향상
 
  POS데이터를 통해 각 시간대별, 요일별 매출 실적은 물론 지역별 판매 특성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할 수 있으며 거래형태별로 직영,임대,특판,수수료 매장에서 발생하는 실적을 각각 구분할 수 있다. 또한 현금,카드결제 등 지불수단별로 구분해 맴출 실적을 파악할 수도 있다. 이렇게 수집된 로우데이터(Low Data)를 분석하고 재가공하면 판매실적을 향상시킬수 있는 훌륭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상품관리를 통한 수요예측

유통업체들은 POS데이터에서 수집한 단품별 실적을 바탕으로 품목별 주력상품을 선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본적인 수요예측이 가능해진다. 재고에 대한 뒤떨어진 예측과 잘못된 예측은 재고부족과 과잉재고 현상을 초래한다. 하지만POS데이터를 근간으로 단품별 실적을 분석해 필요한 상품만 주문하게 되면 적정재고를 유지하고 결품률을 떨어트릴수 있는 것이다.

홈플러스를 비롯한 일부 유통업체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위해 자동보충발주 시스템을 채택, 실시간으로 재고를 파악해 자동으로 보충발주하고 있다. 자동보충발수 시스템은 POS 시스템을 통한 판매 데이터를 기초로 정확한 수요예측 결과에 의해 수작업을 거치지 않고 점포에서 상품을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주문은 EDI를 통해 물류센터로 전송되고 즉각적으로 재고보충이 이뤄지게 된다. 이처럼 정확한 수요예측 시스템이 가동되면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바이어 업무 부담이 줄어들어 수.발주관리의 자동화가 가능해지면,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생산 계획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고객관리를 통한 일대일 마케팅

 유통업체들은 자사의 패밀리카드나 포인트 카드를 이용해 고객정보를 등급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다. 또한 POS데이터를 근간으로 장바구니 분석을 실시해 고객 성향에 맞는 쿠폰을 발송하는등 원하는 정보를 미리 제공해 고객별 맞춤 마케팅을 실시할 수 있다.


할인점 POS 시스템 현황

점포명     점포 수   보유대수  사용기기

이마트                 78                      NCR 7452/Team POS

홈플러스              38                      IBM4694

롯데마트              40                      NCR7452/7456

까르푸                 31                      IBM4694/Wincor

월마트                 16           576       IBM4694

GS마트                11           359       NCR7452/IBM Local

메가마트               9            330       NCR7452

킴스클럽              10            206       NCR7450/7452

코스트코홀세일      5            180   NCR7450/7452/IBM4694


*** 위 기사는 리테일메거진 10월호 에 실린 기사 일부를 발췌한 것임을 알립니다. ***

리테일메거진 10월호
중요한 순서에 따라 마스터한다

팔아야 하는 상품의 품목 수가 많거나, 복잡한 기계이거나 하면 상품지식을 완벽하게 습득한 후에 영업에 뛰어든다 라는 명제는 좀처럼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우선 중요한 포인트와 전체상을 재빨리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판매하는 경우, 자동차의 기능을 자세하게 기억하기 전에 우선 그 자동차의 “핵심 세일포인트”는 무엇인가, 어떤 목적으로 개발된 자동차인가 와 같은 포인트를 기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포인트를 자신감을 갖고 명료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둡시다.

거기까지 준비가 되었다면 다음에는 다른 중요한 항목을 대충 파악합시다.

*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해 뛰어난 부분은 어디인가.
* 그 상품을 사용함으로써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는가.
* 효과적인 사용방법이나 after follow 체제는 어떠한가.

이렇게 해서 큰 틀을 파악했다면 다음에는 고객을 만나면서 조금씩 기억해 가도록 합시다. 고객과의 대화 속에서 어디에 흥미를 갖고 있는지, 무엇을 요구하는 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니즈에 초점을 맞추어 지식을 습득해 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상품지식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이처럼 우선순위를 매겨 몸에 익히도록 합시다.


짧고 알기 쉽게

상품의 세일즈 포인트를 파악했다면 그것을 고객에게 설명할 때 반드시 고객의 오감에 호소하십시오. 오감에 호소하기 위해서는 상품은 가능한 실물을 보여주고 만져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반지 한번 껴보세요. 태양 빛을 받으면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죠? 형광등 빛에서도, 보세요 이 예쁜 색을!]

여하튼 만져보게 하고 체험하게 해주십시오. 그 자리에서 사용하거나 만져보거나 할 수 없는 상품이라면 그 상품을 쓰고 있는 고객을 만나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당신이라도 이미 상품을 쓰고 있는 고객에게 [이 상품 정말 좋아요! 저희는 이 상품 덕분에 아주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틀림없이 안심하게 될 것입니다.

고객을 만나게 해주지도 못했다면 사용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게 해 납득이 갈 때까지 이야기를 해 주도록 해도 좋습니다. 그것도 불가능하다면 다른 고객이 그 상품을 써 싱글벙글 웃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객의 목소리를 테이프에 담아 들려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지거나 시험할 수 없는 상품, 특히 형태가 없는 보험과 같은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면 가능한 눈에 보이는 형태로 해 줍니다.

* 그림으로 가능한 것은 그림으로 한다.
* 도표로 가능한 것은 도표로 한다.
* 수치화 할 수 있는 것은 숫자로 호소한다.

예를 들어 다른 회사와의 차이점을 호소할 때 막대 그래프로 수치를 비교할 수 있다면 효과적입니다. 그렇게 하면 한눈에 [당신 회사 쪽이 싸네요]라고 영상으로 머리에 남게 됩니다.

또한 고객에게 얼만큼의 이익을 낳게 할 수 있는가, 어느 정도 경비를 삭감할 수 있는가와 같은 경우도 분명히 크게 숫자로 표현하도록 합니다. 고객이 보고 있는 앞에서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서 설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말은 가능한 짧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날카로운 캐치프레이즈와 같이 임팩트가 있는 말을 몇 가지 준비해 둡시다. 그런 말들은 선명하고 강렬한 인상으로 고객의 머리 속에 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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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는 삼성경제연구소 영업유통 포럼에 실린글 임을 알려 드립니다.

출처: 삼성경제연구소/영업유통포럼
‘잃어버린 10년’동안 일본 소비자들의 성향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일본 소비자의 사례를 통해 불황기 국내 소비자의 변화된 모습을 예측해보자.

10년간 장기불황의 늪에 빠져 있던 일본 경제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03년 경제성장률(3.2%)은 거품 붕괴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7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개인소비는 지난해 말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올해 1/4분기에는2.9%나 증가했다.

국내 경기는 97년 IMF 이후 잠시 회복이 되는 듯 했지만 최근 몇 년간 계속 하락세를 걷고 있다. 앞으로도 당분간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과 유사한 성향을 지닌 일본 소비자의 선례를 살펴본다면 국내 소비자들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편의점과 노래방, 건강가전 등 일본에서 유행한 트렌드가 국내에서 히트한 사례는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잃어버린 10년’동안 일본 소비자들의 성향이 어떻게 변화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어떤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웰빙 트렌드는 계속된다

일본에서의 웰빙 트렌드는 경제가 호황기에 있던 80년대 후반에 그 토대가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은 88년부터 단계적으로 주5일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웰빙 트렌드가 주는 시사점은 80년대 형성된 웰빙 성향이 버블이 꺼진 90년대에도 지속됐다는 점이다. 불황이 한창이던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도 음이온 가전, 아미노산 과 녹차 음료, 배기 차단 청소기 등‘웰빙형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대해 이달 초 필자가 만난 니케이 산업소비연구소 나가야(永家) 주임연구원은“웰빙에도 학습효과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단‘삶의 질’향상의 혜택을 본 소비자들은 여간해서는 이전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는“여가와 레저 등 웰빙 관련 활동이 앞으로 10년 정도는 일본 소비자들의
최고 관심사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 연구소의 2001년보고서 역시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벌레(Workaholic)에서 탈피해 가정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새로운 트렌드로 지적했다.

‘욕심쟁이 소비자’의 등장

불황기 일본 소비자의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상품 선택이 훨씬 까다로워졌다는 사실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싸면서도 좋은 물건을 추구하는 경향이다. 이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겠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아무리 불황이라고 해도 단순히 싼 물건만으로는 시장에서 호응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은 좋은 물건의 가격을 내리기 위해서 끊임없이 원가절감 노력을 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야 한다.

싸고도 좋은 물건의 예로는 발포주와 의류브랜드 유니크로(Uniqlo), 시마무라를 꼽을 수 있다. 발포주는 맥주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금 회피로 가격을 대폭 내린 알코올 음료다. 일본 주세법에 의하면 맥주는 맥아의 비율을 67%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한 캔당 세금이 78엔 정도 부과된다. 반면 발포주는 맥아의 비율을 25% 이하로 내리는 대신 세금을 절반 정도로 낮춰 맥주의 70% 가격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맛과 알코올 도수는 일반 맥주와 거의 같다. 불황기 움츠러든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한 이 전략은 발포주의 초고속 성장을 가져왔다. 발포주는 전체맥주 시장의 40% 가량을 차지하는수준으로 성장했다.

유니크로와 시마무라 역시 단순한 싸구려가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이 두 회사는 저가격 고품질과 독자적인 상품 기획력을 무기로 포스트 버블 시대의 대표주자로 성장했다. 유니크로는 가격을 내리면서도 상품 기획에서 생산, 판매까지를 일관 관리체제로 묶어 디자인과 품질을 심혈을 기울여 관리했다. 시마무라는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내리기 위해 현금 구입으로 원재료 구입비를 낮췄다.

한편 기존에는 한가지 속성에 만족하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다양한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그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일본 맥주업계의 경쟁 구도이다. 일본 맥주업계의 경쟁 초점은 초기 맥주의 맛 중심에서 알코올 도수와 칼로리를 내리는 등 건강으로 옮겨갔었다. 그러나 건강 맥주가 맛이 없다는 지적을 받자 최근에는 맛과 건강 모두를 동시에 추구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카메라폰이나 음이온 에어컨 등 컨버전스 제품 역시 다양한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일점 호화소비와 브랜드 중시 심화

2002년 일본 루이비통은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 1357억 엔에 이른 매출은 전년도보다 15%나 늘어났다. 루이비통 재팬은 불황 중에도 도쿄의 명품거리 오모테산도(表參道)에 최고급 매장을 개설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어떻게 이런 신드롬에 가까운 현상이 생길 수 있었을까. 이 현상에 대해 일본에서는 크게 두 가지 해석이 주류를 이뤘다.

첫째, 불황기일수록 브랜드가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불황이 계속되면 소비 심리가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소비자는 물건을 사기 전에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히 따져본다. 불황기에 심화 되는 경향은 바로 브랜드가 품질의 보증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다. 확실한 선택을 위해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을 구입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실제로 잘 팔리는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의 구별이 명확해지면서 매장 진열이 히트 상품 위주로만 이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둘째, 소위‘일점 호화소비(一点豪華消費)’와 관련한 해석이다. 일점 호화소비는 고급품을 구입하기 위해 다른 소비를 희생하는 소비 행태를 말한다. 이것은 고급품을 사고 싶다는 소비자 의 욕구와 현실적인 경제적 제약이 맞물리면서 등장한 성향이다. 일점 호화소비와 같은 트렌드는 사실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미국의‘로켓팅(Rocketing, 일상용품은 싼 것을 쓰면서 특정 용품에만 고급 소비를 집중하는 현상)’트렌드도 이런 맥락에서 접근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불황기라고 해서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일 수 있다.

중년 소비자의 부상

불황기 일본의 소비는 전후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50대)와 이들의 자녀(20대 중반~30대 초반)가 함께 이끌어 나갔다. 이들이 없었다면 일본의 불황이 더 길어졌거나, 좀 더 많은 업체가 매출 부진으로 고사했을 지도 모른다. 베이비붐 세대는 2차대전이 끝난 이후인 1948년을 전후로(1946년~1951년)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다. 인구가 700만명에 이르는 이들은‘인구 피라미드 위의 툭 튀어나온 덩어리’라는 뜻에서 단카이(團塊(덩어리) 세대로도 불린다.

이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소비성향이 강하고 인구가 많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단카이 세대는 현재 주택 할부금 상환이 거의 끝나고 자녀들의 교육이 끝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 게다가 버블붕괴 이전에 어느 정도 부를 축적했다. 특히 이들은 2~3년 후 정년을 맞아 여가가 늘어나는 데다 제대로 된 연금 수혜를 받는 마지막 세대로 불린다. 일본의 마케팅 전문가들은 단카이 세대가 가전, 주택 등의 부문에서 고급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중년 소비자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국내의 중년 소비자들 역시 젊은 세대에 비해 주택구입과 자녀 교육으로부터의 부담이 적다. 따라서 기존의 소비 주체인 젊은 층에 이어 높은 구매력과 소비성향의 중년층이 소비의 주역으로 등장하는것은 당연해 보인다. 다만 일본의 중년에 비해 연금 혜택이 적어 가처분 소득이 다소 적다는 점이 차이일 것이다.

일본 소비자 트렌드 변화의 시사점

지금까지 불황기 일본 소비자의 성향변화와 그에 따른 구체적 사례를 함께살펴 보았다. 그렇다면 일본의 소비자 변화가 한국 기업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 웰빙≠소비증가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웰빙 열풍이 한창이다. 일본의 예로 미뤄볼 때 국내에서 앞으로 경기가 계속 침체되더라도 웰빙 성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웰빙 열풍이 무조건적인 소비증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불황이라는 변수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웰빙 열풍도 모든 부문의 대대적인 소비 진작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대신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제품 위주로 히트상품을 만들어 냈다.

따라서 기업은 무작정 웰빙 트렌드를 추구하는 것 보다는 사업 기회가 있는 분야를 잘 발굴해 낼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기존 상품에 웰빙 속성을 첨가해 차별화하거나, 기존 제 품이 제공하지 못하는 웰빙 욕구를 찾아내 신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살찌지 않는 식용유‘에코나’가 후자의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식용유의 단점을 신기술로 극복해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 저가전략 만으론 통하지 않는다

불황기 일본 소비자 변화의 핵심은 소비자들이 저가의 상품을 원하는 반면 상품을 고르는 기준은 상당히 엄격해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불황이라고 해서 무조건 값이 싼 물건이 팔리는 것이아니라, 어느 정도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소비자의 지갑을 열 수 있었다. 일본 기업들은 이런 트렌드에 대응해 가격을 내 린 고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를 감동시켰고,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의 조합을 통해 디지털 가전과 같은 신수요를 창출해 냈다.

그러나 앞서 지적한 대로 소비자 취향이 까다로워지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현상은 국내 상황에서도 그대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불황기에는 가격 뿐만 아니라 품질까지도 꼼꼼히 따지는 가치지향적 소비가 대세를 이룰 것이다. 이런 소비자 변화에 제대로 대 처하지 못하는 기업은 커다란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다.

● 세대별 시장의 맹점에 주의하라

세대별 시장에 있어 일본의 예에서 알 수 있는 교훈은 무턱대고‘어떤 세대가 구매력이 있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이다.

첫번째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실버산업에 대한 접근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실버산업에 대한 장미빛 전망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예를 살펴볼 때 기업이 실버산업에서 득 을 볼 수 있는 분야는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실버산업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은 의료와 재택간호(개호·介護서비스) 등 공공성이 강한 분야이다. 이 분야들은 일본에서도 정부지출 의존률이 높으며, 특히 재택간호의 경우는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의 진출이 제한되어 있다.

실제로 연령별 소비자들의 소비지출 비중을 살펴보면 노년층은 여행 이외의 부분에서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소비 비중이 극히 미약하다. 따라서 설사 노년층이 소비 구매력이 있다고 해도 그 것이 표면화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정 세대에만 집중하는 전략 또한 위험하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단카이 세대의 자녀인 단카이 주니어의 소비 트렌드를 집중 공략해 온 기업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왕성하고 개성 있는 소비를 자랑하던 이들이 취업, 결혼, 육아로 생활의 중심을 옮겨감에 따라 소비의 대상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불황기 일본 소비자의 변화와 시사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불황기 소비자 변화에 대응하면서 자연스레 일본 기업의 체질이 강화되었다는 점이다. 일본 기업들은 이런 체질강화를 바탕으로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신제품을 만들어 불황 극복의 계기를 만들어 냈다. 불황기에 어렵지 않은 기업은 없다. 그러나 소비자의 변화를 정확히 읽어 위기를 이용한다면 오히려 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위 자료는 LG경제연구원 주간경제 795호에 실린 기사 임을 알려 드립니다.




출처 : LG경제연구원 주간경제 795호

Award 바이오스
비프음  원인  해결
1번짧게 시스템 정상  -
2번짧게 치명적이지않은 셋팅 에러 바이오스 초기화
3번짧게 키보드나 입력장치 에러 키보드,마우스 연결 잭 점검
1번길게1번짧게 메인보드의 오류 메인보드 점검
1번길게2번짧게 그래픽카드 오류 그래픽카드 소켓 점검, 교체
연속 기타슬롯 오류나 시스템 에러 확장카드 제거 뒤 테스트

AMI 바이오스
비프음 원인 해결
1 메모리불량, DRAM 리플레쉬 에러 메모리 교체
2 메모리 패리티체크 실패  메모리 교체
3 기본영역 메모리 점검 실패  메모리 교체
4 메인보드 시스템타이머 실패  메인보드 교체
5 CPU 에러    CPU 점검, 교체
6 키보드 연결 오류   키보드 연결 잭 점검
7 가상모드 오류   바이오스 초기화
8 그래픽카드 연결 오류  그래픽카드 소켓 점검, 교체
9 롬 바이오스 체크 오류  바이오스 초기화
10 CMOS 읽기/쓰기 오류  바이오스 업데이트
11 캐시 메모리 불량   메인보드 교체

드뎌 입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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