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와 HDCP를 설명드리기 전에 이전에 사용하던 케이블 두가지만 보겠습니다.



위 그림이 컴포넌트 케이블입니다.

선이 세개구요, 선 세개를 다 연결해야 화면이 제대로 나옵니다.

선 세개를 모두 꽂아야하고 치렁치렁 선들이 복잡합니다.

또한 이렇게 연결하면 화면만 연결이 됩니다.

음성(오디오)은 따로 연결해야 합니다.


질문에는 없지만 참고로 한가지 비슷한 연결방식이 있습니다.

위 그림은 컴포지트 케이블입니다.

선이 한개구요, 선 하나만 꽂으면 화면이 나옵니다.

언뜻보면 선이 하나라 편할것 같지만 화질이 안좋은 것을 지원합니다.

컴포넌트와 비교해서 화질이 보통 떨어지는 연결만 가능합니다.

이것역시 음성은 별도로 연결해야합니다.



위 그림이 HDMI cable입니다. 한 USB정도 크기라구 보시면 됩니다.

한개만 꽂으면 됩니다. 일단 편하죠.

그다음으로 이것을 꽂으면 음성(오디오)신호도 고품질로 전송이 함께됩니다.

또한 전송할 수 있는 최대화질이 다른 방식들보다 높습니다.

위 다른 연결방식들보다 간편한 점이 HDMI가 좋다고들 하는 한가지 이유입니다.


다음으로

위쪽에 먼저 보여드린 컴포넌트나 컴포지트 케이블들은 기존 연결방식입니다.

이 방식들은 아날로그 방식이라고 합니다.

아날로그 방식이 나쁜점은 연결을 통해 원본이 약간씩 바뀔수 있습니다.

잡음이나 기타 기기(TV나 게임기)자체가 가진 특성으로

원본이 그대로 전송이 되지 않을 확률이 많다는(대부분 변형된다고 봅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HDMI는 디지털 방식 연결입니다.

그래서 원본이 그대로 전송이 됩니다.

따라서 손실이 거의 없는 연결방식인 점이 또한 좋습니다.


이런점은 연결하려는 거리가 긴 경우에 더 장점이 됩니다.

위쪽 컴포넌트나 컴포지트같은 경우에

거리가 길어지면 화질이 엄청나게 떨어지게됩니다.

HDMI는 거리가 길어져도 화질이 거의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다음 HDCP는 어떤게 좋은건가.

사용자적인 입장에서 HDCP는 한개도 좋은점이 없습니다.


HDMI가 위에 적어놓은것처럼 원본을 그대로 전송해주기때문에


예를들어 영화같은것을 볼때

사용자들이 해적판으로 복사하는것을 방지하려는 대책이 HDCP입니다.

HDMI는 원본이 그대로 전송되니까 복사만 가능하다면

굳이 정품을 살필요가 없습니다.

(전에는 VCR같은걸로 영화를 녹화하면 영화관에서 보는것보다 떨어졌지만

HDMI로 전송된 영화같은 경우에는 원본 그대로 가능합니다)


따라서 HDCP라는 복사방지 기능이 HDMI연결에는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사용자적인 입장에서는 사실 HDMI랑 HDMI로만 연결한다면 HDCP 몰라도 됩니다.

HDMI는 HDCP가 무조건 지원이 되어야하니까 신경안써도 됩니다.


다만 문제는 어디서 발생하냐면

HDMI와 유사한 DVI라는 연결이 있는데 서로 호환이 됩니다.

이 DVI연결은 HDMI와 같은 방식을 쓰지만 음성은 별도로 보내야한다는 점이 우선 틀리고

HDCP를 반드시 지원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다보니 제품들을 만드는 공장에서는 HDCP를 반드시 지원안해도 되니까

HDCP를 DVI에는 지원안하고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HDCP는 어떤식이냐면

보내는쪽이 DVI이고 받는쪽이 HDMI일때는 문제가 없습니다.

보내는 쪽에서 받는쪽을 검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DVI가 HDCP가 없으니까 검사 자체를 안하니까요.


그런데 보내는쪽이 HDMI이고 받는 쪽이 DVI이면 문제입니다.

검사해서 받는쪽에 HDCP가 없는걸 알게되니 연결자체가 안됩니다.

DVI가 HDCP를 지원하도록 만들었다면 연결이 되지만 그런제품이 흔하지 않습니다.

안달아도 규격에 문제가 안되는데 돈들여서 달아놓을 일이 없기때문이죠.


따라서 보내는쪽 제품이 HDMI를 사용한다면

받는쪽이 HDMI가 되는지나, DVI라도 HDCP를 지원하는지가 문제가 되는겁니다.

사용자적인 입장에서는 크게 이부분만 신경쓰면 됩니다.


플스3와 DVI만 달린 모니터를 HDMI to DVI 변환케이블로 연결하면 화면이 안나옵니다.


보내는쪽 제품들이라면

셋탑박스, DVD플레이어들, DivX플레이어들,플레이스테이션,XBOX같은 게임기들,컴퓨터본체(비디오카드겠죠)

그러한 것들이 있구요,

받는쪽 제품들이라면 TV나 모니터가 되겠죠.


TV들은 HDMI를 달지 DVI를 다는 경우가 드물죠.

그러나 모니터들은 DVI를 달지 HDMI를 다는 경우가 아직까지는 적습니다.

지금은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많이들 채용은 하는 추세인거 같지만요.


그래서 요새 보통 문제가 되는게,

블루레이나 PS3를 DVI만 달린 모니터에 연결할때입니다.

아니면 드물지만 DVI만 달린 TV에 연결할때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몇자 적으면

DVI는 음성(오디오)이 안되기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별도로 연결을 해야합니다.

이점이 그리 편하지 않죠.


하지만 HDMI는 외국업체에서 라이센스로 가져가는 비용이 비싸죠.

결과적으로는 HDMI가 달린 제품은 약간은 더 비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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